인생의 지혜가 담긴 111가지 이야기 도서 후기 및 리뷰

인생의 지혜가 담긴 111가지 이야기 도서 후기 및 리뷰

인생의 지혜가 담긴 111가지 이야기는 정말로 111가지 에피소드를 담고 있었다. 1장은 28화, 2장은 29화, 3장도 29화, 4장은 25화를 담고 있다.
위에 적은 바와 같이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각장의 구분에대한 명확한 근거는 없다. 주제별 이던지 내용별 이던지 아무튼 어떤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나누었다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각장의 제목은 장별 담은 에피소드중에서 1개를 대표제목으로 구성하고 있다. 즉 장에 대한 제목도 대표성은 없어 보였다. 각 에피소드 끝에 저자의 코멘트가 따라온다. 내가 제일 맘에 안드는 부분중에 하나이다. 각 에피소드를 읽고 자신만의 생각의 나래를 펴고 있다가 아래 코멘트를 읽는 순간 저자의 교훈과 감흥으로 강요받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이라는 것은 이상하게도 어떤 다른 사고가 들어오면 그 방향으로 흘러가는 성향이 있는 것 같다. 정답없는 문제에 정답을 제시해서 그것이 정답으로 굳어지는 느낌이었다. 메트릭스에서 네오와 오라클이 만나는 장명이 있다. 오라클이 네오가 갈때 “조심하라”고 한다. 네오는 돌면서 꽃병이 떨어지는 것을 잡는다 오라클에게 ” 어떻게 꽃병이 떨어질것을 아는지에 대해 묻는다” 그러자 오라클은 말한다 “내가 말해서 꽃병이 떨어진것일 수도 있다”고  영화를 안본 사람은 이해가 좀 어렵겠지만, 행동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말이 행동을 이끌었다는 얘기이다.에피소드에 대한 느끼는 점은 사람의 수만큼 다양하게 느낄 수 있을것이다. 그 열린사고에 저자의 생각으로 막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독자는 저자의 교훈을 강요받는 느낌을 받아 기분은 좋지 않았다.  요즘같은 다양화 사회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이루어질수 있는 여지를 많이 남겨줄수 있도록 하면 좋을것 같다.

인생의 지혜가 담긴 111가지 이야기는 에피소드를 읽다가 기억이 안나서 다시 앞으로 넘어 가지 않아도 된다. 읽었던 에피소드를 다시 읽어도 좋을것 같다. 이런 짦은 이야기는 강렬한 인상이 없는한 장기기억에 오래 머루르기는 힘들것이니까  여러번 읽어 기억에 남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이다. 출,퇴근중에 읽은 이 책중에 책끝을 살짝 접게 만든 에피소드가 있다.

토끼의 지도교수
여우가 토끼를 잡아먹으려고 하자 토끼는 논문을 쓸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한다. 논문의 제목은[토끼가 왜 여우보다 강한가]이다. 여우가 믿지 않자 토끼는 증명할수 있다면 동굴로 데리고 간다.
이번에 늑대가 나타난다. 똑같은 상황이 발생하고 여우와 늑대는 동굴에서 나오지 못한다. 동굴안에는 사자가 있고 토끼는 논문을 사자에게 건낸다는 내용이다. 저자는 인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약간 섬찟했다. 그래서 기억에 오래 남았고 내용이 이렇게 기억되고 있는 것이다.내가 늑대였다면 저렇게 당하게 되는 것일까? 그렇다. 진정한 강자는 배경이라는 느낌이다. 토끼의 술수도 겁이 났다. 자신을 죽음으로 데리고 가는 토끼의 인도는 정말 무시한 저승사자의 모습과 같다. 내가 약자이면 강자에게 붙어서 자신의 목숨을 연명해야 되는것일까? 아무튼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였다. 이것을 인맥의 중요성으로 끝내기에는 아쉬울수도 있을 것이다.

이유있는 차별
아놀드와 부르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르노는 아놀드와 입사동기이지만 아놀드는 승승장구하며 승진하지만 자신은 그렇지 못함에 사장에게 찾아가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다. 사장은 부르노에게 지시를 한다. 부르노는 모든일을 사장이 시킨것만 하는 반면에 아놀드는 사장이 시킨일 이외에도 사자이 시킬 일을 미리 예측하여 일을 하고 더 나아가 분석까지 하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일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일을 알아서 처리해주면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무척 고맙게 느껴진다. 차별이라는 것은 이유가 있을때는 정당하게 받아진다. 우리 사회는 정당하지 못한 이유(성차별, 인종차별, 나이차별, 종교차별, 정당차별, 지역차별 등등)로 차별을 하는것이 문제일 뿐이다.

내가 세상을 만든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화를 내면 그것은 전파되어 하루종일 화를 내게된다. 그러나, 주인공은 안좋은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환한미소와 친절을 보고 다시 기쁘게 된다는 내용이다. 감정은 전염성이 강하다. 내가 웃으며 일하면 주위사람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나, 내가 화를 내며 대할때는 주위는 큰소리가 오가고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전화통화를 많이 하는 나는 화를 내며 씩씩거리는 사람들의 전화도 가끔 받는다. 처음에는 그들과 통화 할때 나도 화를 버럭 내면서 말싸움으로 이어졌는데 지금은 아주 조용하고 호흡을 가다듬으며 일부러 느리게 말한다. 그러면 상대방도 호흡이 느려지면서 감정이 가라앉는 것을 느낄수 있다. 아무리 나쁜 상황이라도 거기에 맞추어 하다보면 더 안좋은 상황만 일어나는것 같다. 나 자신이 먼저 분위기를 바꾸는 메인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은 정말 내가 만드는 것이다. 

이 외에도 좋은 내용들이 많다. 나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 이 책은 어려운 문제로 머리가 아플때마다 가까운 책장에 넣고 자주 자주 봐야겠다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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